제 6 장 3

 

제 6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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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동지께서는 집무탁우에 수북이 쌓인 문건을 차례로 보시였다. 처음 펼친것은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해 떨쳐나선 실태자료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지난 1월 중순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최근 년간 농업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주신 교시를 가지고 집중강습도 조직하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릴데 대해 간곡히 가르치시였다. 자료에는 그 가르치심을 받들고 진행된 사업정형이 상세히 기록되여있었다. 실태자료에는 자력갱생의 힘으로 숨죽은 공장들을 살려내기 위한 투쟁이 도처에서 활발히 벌어지고있는 사실이 밝혀져있었다. 어버이수령님을 잃은 아픈 마음들이 그이의 유훈을 관철하려는 분발의 의지로 폭발하고있었다. 하지만 수입원료와 자재에 의존하는 공장들의 전망은 밝지 못했다. 긴장한 자금사정으로 필요한 자재와 원료를 사올수 없었다. 지진피해를 입은 재일동포들에게 위문금과 교육원조비를 보내주어야 했다. 국내인민들이 좀더 고생을 하더라도 재일동포들의 재난을 가셔주어야 했다. 예견치 않았던 위문금으로 큰 몫을 떼여놓고보니 가뜩이나 어렵던 자금사정은 말할수없이 긴장했다.

경공업부문 실태자료를 보던 김정일동지께서는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공급하는 콩우유생산문제에 생각이 미치시였다. 어린이식료품공장일과 애기젖가루연구사업에서 다른 애로가 없겠는지 걱정스러우셨다. 수령님께서 제일 마음쓰시던 일이였는데 빨리 현지에 나가 알아보고싶으시였다. 어떤 일이 있어도 콩우유생산은 반드시 정상화하리라 속다짐하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