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가 좌절된 원인

1. 《···근본원인은 한마디로 말하여 사회주의의 본질을 력사의 주체인 인민대중을 중심으로 하여 리해하지 못한데로부터 사회주의건설에서 주체를 강화하고 주체의 역할을 높이는 문제를 기본으로 틀어쥐고나가지 못한데 있습니다.》···사회주의사회는 인민대중이 주인으로 된 사회, 인민대중의 통일단결된 힘에 의하여 발전하는 사회이다. 때문에 인간개조사업을 앞세워 인민대중을 공산주의적으로 교양하고 당의 두리에 튼튼히 묶어세워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며 그 역할을 높이는것이 사회주의건설을 촉진시키는데서 근본방도이다. 그러나 일부 나라 사람들은 이 진리를 옳게 리해하지 못하였다.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 사회주의건설을 어떤 원리에 의거하여 어떤 방법으로 추진할것인가 하는 문제는 사회주의건설을 령도하는 당들앞에 새롭게 해결하여야 할 력사적과제로 제기되였습니다. 이 문제는 선행한 공산주의리론의 력사적제한성을 어떻게 극복하겠는가 하는 문제와도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맑스주의는 사회발전과정을 자연사적과정으로 보았다. 생산력의 발전에 따라 생산관계가 발전하게 되고 생산관계의 총체인 경제제도가 해당 사회의 토대로 되며 그 토대우에 상부구조가 서게 된다는 리론이였다. 이에 기초하여 맑스주의는 물질적부의 생산방식을 사회의 성격과 사회발전수준을 규정하는 결정적요인으로 보았다. 사회의 발전과정을 계급투쟁을 통하여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모순이 해결되고 낡은 생산방식이 새로운 생산방식으로 교체되여나가는 과정으로 보았다.

《맑스주의는 이러한 원리로부터 출발하여 사회주의생산방식이 확립되면 자본주의로부터 사회주의에로 넘어가는 사회혁명은 끝나는것으로 인정하였으며 공산주의 높은 단계와 낮은 단계의 차이는 생산력발전수준의 차이에 귀착되기때문에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 경제건설을 하여 생산력을 발전시키기만 하면 인류의 리상사회인 공산주의를 실현할수 있다고 보았던것입니다.》

김정일동지께서는 바로 이것, 이것이야말로 맑스주의의 심각한 사상리론적제한성이였으며 쏘련과 동유럽에서 사회주의가 무너진 철학적원인이였다고 지적하시였다.

《선행리론에 대한 교조주의적리해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은 사회주의사회의 본질과 우월성이 사회주의사상을 가진 인민대중에 의하여 규정된다고 본것이 아니라 사회주의정권과 사회주의적소유관계에 의하여 규정된다고 보았으며 사회주의건설의 추동력도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적응이라는 경제적요인에서 찾았습니다.》 ···하여 그들은 인간개조사업에 선차적힘을 넣지 못하였다. 사회주의사회의 본성적요구에 맞는 정치방식을 확립하지 못하였다.

《···일부 나라들에서는 사회주의정권은 섰다고 하지만 실지로는 낡은 사회의 정치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다보니 국가와 사회를 관리하는 사업이 그 주인인 인민대중과 동떨어져 특정한 사람들의 사업으로 되게 되였습니다. 그런데로부터 관료주의가 자라나 사람들의 창발성을 억제하고 당과 국가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떨어뜨리게 되였으며 인민대중의 통일단결을 파괴하는 엄중한 결과를 가져오게 되였습니다.》

2. ···사회주의가 자본주의의 질적차이를 보지 못하고 사회주의의 근본원칙을 일관하게 견지하지 못하였다.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었다.

《인민대중의 자주적요구와 근본리익에 맞게 사회주의를 건설하려면 로동계급의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강화하고 혁명과 건설에 대한 당의 령도를 확고히 보장하며 사회주의정권의 기능과 역할을 끊임없이 높이며 사회주의적소유를 고수하고 발전시켜나가며 제국주의를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추호도 양보할수 없는 혁명적원칙입니다.》

···그러나 이 원칙을 양보하다가 아주 포기해버렸다. 사회주의냐, 자본주의냐 하는 투쟁에서 혁명적원칙을 저버리는것은 곧 투항과 변절을 의미한다.

《···일부 나라 사람들은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이 부족하고 로동계급적립장이 확고하지 못한데로부터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과정에 일시적으로 조성된 난관앞에서 동요하고 제국주의자들의 압력에 굴복하면서 점차 혁명적원칙을 양보하고 포기하는데로 나아갔습니다. 이 나라들에서는 로동계급의 당을 강화하는 사업을 소홀히 하고 당의 령도적역할과 사회주의국가의 통일적지도기능을 약화시켰으며 자본주의적인 소유관계와 경제관리방법을 받아들이고 제국주의와 투쟁할 대신에 무원칙하게 타협하는데로 나아갔습니다. 이러한 수정주의정책의 결과로 사회가 점차 변질되여갔으며 사회주의를 〈개혁〉하고 〈개편〉한다고 하면서 〈다원주의〉를 끌어들임으로써 사회주의의 변질과정은 더욱 촉진되였습니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이른바 〈다원주의〉가 허용될수 없습니다. 〈다원주의〉가 표방하는 사상에서의 〈자유화〉, 정치에서의 〈다당제〉, 소유에서의 〈다양화〉는 개인주의와 자유주의에 기초한 생존경쟁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의 정치방식입니다. 사회주의는 집단주의에 기초한 사회이며 인민대중의 통일을 생명으로 하는 사회이므로 사회주의와 〈다원주의〉는 량립될수 없습니다.

사회주의사회에 〈다원주의〉를 끌어들이면 개인주의와 자유주의가 조장되여 사회공동의 리익을 침해하게 되며 인민대중의 통일과 단결을 파괴하고 사회적무질서와 혼란을 조성하게 됩니다. 사회주의사회에서 사상의 자유화와 정치에서 다당제를 허용하는것은 결국 사회주의사회의 기초를 허물고 인민의 정권을 전복하기 위한 반혁명적책동에 길을 열어주는것으로 됩니다. 사상분야의 투쟁은 정치투쟁의 서곡이며 그것은 정권투쟁에로 넘어가기마련입니다.

력사적경험은 사상을 자유화하여 반사회주의적사상조류들이 류포되고 〈다당제민주주의〉를 허용하여 반사회주의정당들의 활동이 보장되면 계급적원쑤들과 반동들이 머리를 쳐들고 반사회주의책동을 감행하며 로동계급의 당을 정권의 자리에서 내쫓는데로 나아간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습니다. 현대수정주의자들이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에 사로잡혀 사회주의원칙을 완전히 집어던지고 자본주의적인 정치방식과 경제제도를 전면적으로 받아들이는데로 나아감으로써 결국 사회주의는 좌절되고 자본주의가 되살아나게 되였습니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사회주의원칙으로부터 한걸음의 양보와 후퇴가 열걸음, 백걸음의 양보와 후퇴를 가져왔으며 결국에는 로동계급의 당자체가 파멸되는 엄중한 결과를 가져오게 하였다고 규탄하시였다.

···

김정일동지께서는 사회주의가 허물어진 세번째 원인에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3. 《일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된것은 또한 사회주의나라 당들사이의 관계에서 자주성에 기초한 국제적련대성을 강화하지 못한데도 원인이 있습니다.》

그이께서는 국제공산주의운동안에는 큰 나라 당과 작은 나라 당도 있고 력사가 오랜 당과 그렇지 못한 당도 있다, 큰 나라 당은 작은 나라 당들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있으며 공동의 위업수행에 더 큰 기여를 할수 있으나 대국주의를 하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시였다.

《당들사이에는 높은 당과 낮은 당, 지도하는 당과 지도를 받는 당이 따로 있을수 없습니다. 국제공산주의운동에서 국제적인 중앙이 있고 매개 나라 당들이 그 지부로서 활동하던 시기는 지나간지 오랩니다··· 지난 기간 일부 사회주의나라 당들은 국제당이 있을 때의 낡은 관계의 유습에서 벗어나지 못함으로써 국제공산주의운동발전에 커다란 해독을 끼쳤습니다. 어떤 나라 당은 자기를 국제공산주의운동의 〈중앙〉으로 자처하면서 다른 나라 당들에 이래라저래라 하고 지시하며 자기의 그릇된 로선을 따르지 않으면 압력을 가하고 내부문제에 간섭하는것과 같은 행동을 서슴없이 하였습니다.

그 결과 사회주의나라들의 사상적통일과 동지적협조관계가 심히 약화되였으며 단합된 힘으로 제국주의와 맞설수 없게 되였습니다. 일부 나라 당들은 주체성이 없이 대국주의적압력에 굴복하고 남의 지휘봉에 따라 움직이다보니 큰 나라가 수정주의를 할 때 같이 수정주의를 하고 또 남이 〈개혁〉과 〈개편〉을 한다고 할 때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였습니다. 그리하여 쏘련과 동유럽의 여러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련쇄적으로 좌절되는 엄중한 사태가 빚어지게 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사람이 사대주의를 하면 나라가 망하며 당이 사대주의를 하면 혁명과 건설을 망쳐먹는다고 가르치시였습니다. 사대주의를 하다가 사회주의를 망쳐먹은 일부 나라들의 현실은 수령님의 이 가르치심이 얼마나 정당한가 하는것을 뚜렷이 실증하였습니다.》

···

《력사적경험은 사회주의에 대한 굳은 신념과 옳바른 지도사상을 가지고 혁명의 주체를 끊임없이 강화하며 어떤 환경속에서도 사회주의원칙을 고수하고 자주성에 기초한 동지적단결과 협조를 강화해나갈 때 사회주의위업은 승리의 길을 따라 전진하게 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할 때에는 우여곡절과 좌절을 면치 못하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이것은 인류가 사회주의에로 나가는 길에서 찾은 심각한 교훈입니다!》

 

총서 《불멸의 향도》 – 평양은 선언한다 제7장 8 중에서

※이날의 력사적 담화는 《사회주의건설의 력사적교훈과 우리 당의 총로선》이라는 제목의 당문헌으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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