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존엄을 론할 여지조차 없는 바지저고리들

민족의 존엄을 론할 여지조차 없는 바지저고리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무엇보다도 자주적존재로서의 존엄을 가졌다는것이다. 백주에 칼을 들고 제집을 로략질하는 날강도들을 하내비처럼 떠받들면서 제발 딴데 가지 말아달라고 애걸복걸하는 주인이 있다면 그는 금수보다 못한 존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남조선당국과 보수세력들을 두고 하는 소리이다.

최근 미합동참모본부 의장의 남조선강점 미군철수시사발언에 화들짝 놀란 남조선당국은 안절부절하며 미군철수여론이 확대되는것을 차단하는데 급급하고있다. 그런가 하면 《자한당》을 비롯한 보수세력들은 《한미동맹》이 절벽끝에 놓였다, 미군이 철수하면 《안보불안》이 조성된다고 고아대며 큰 변이나 난것처럼 아부재기를 쳐대고있다. 하나같이 눈뜨고 봐주지 못할 꼴불견들이다. 남의 땅을 70여년이나 가로타고앉아 해마다 천문학적액수의 《방위비》를 수탈하는것도 모자라 이제는 그 5배가 되는 엄청난 돈을 내놓으라고 강박하는 날강도를 때려서 쫓아버리기는 고사하고 제 소굴로 돌아갈가봐 오히려 불안해하며 가지 말아달라고 빌붙고있으니 이보다 더한 멍청이들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그래 미국이 《구세주》라도 되는가. 지난 70여년간을 돌이켜볼 때 미국은 일본을 대신하여 남조선을 강점한 이래 오늘까지 남조선인민들에게 온갖 불행과 고통만을 들씌워왔다. 식민지강점군으로서의 극도의 오만성과 야수성, 파렴치성이 체질화된 미군에 의해 저질러진 살인, 강도, 략탈, 강간 등의 끔찍한 사건들은 이루 헤아릴수 없다. 제주도와 로근리에서의 민간인대학살과 동두천녀인삭발사건, 윤금이살해사건, 신효순, 심미선학살사건을 비롯하여 온 민족과 세상을 경악케 한 치떨리는 악행들은 짐승과도 같은 미군의 야수성과 잔인성, 횡포성을 고발하는 단편적인 사실들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피에 주린 야수들을 《구세주》로 괴여올리며 제발 가지 말아달라고 구걸하고있으니 그것이 어찌 인간의 존엄, 민족의 존엄을 아는자들의 행동이라고 할수 있겠는가. 강도의 횡포앞에서 주인이 배짱은커녕 오히려 강도에게 빌붙는 희비극을 연출하고있기에 지금 미국이 한껏 배를 내밀고 남조선을 굽어보며 공짜돈을 꺼내놓으라고 마구 호통치고있는것이다.

민족의 존엄을 론할 여지조차 없는 이런 바지저고리들이 지금껏 정치를 주관해왔기에 남조선이 70여년동안이나 미국의 지배와 간섭에서 벗어날수 없는것이다.

외세없고 전쟁없는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기를 바라는 남조선인민들이 스스로 미군철수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주체108(2019)년 11월 26일 화요일

메아리 / 정예송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